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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 및 사유지 홈페잊에서 확인하세요.

by 업타운 걸 2023. 9. 24.

강남구,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 대폭 개선하고 이용률 증가

 

- 이용자 의견 반영해 가장 큰 불편으로 꼽힌 출입 방식을 모바일 QR 출입증으로 바꿔 즉시 이용 가능 -

 

- 운영 시간 확대하고 주말 개방...투명한 유리면에 그래픽 시트 붙여 외부 시선 간접 차단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치동 학원가의 ‘스트레스 프리존’ 출입 방식을 모바일 QR 출입증으로 바꾸고 이용률이 1.5배 증가했다.

 

강남구 대치동 스트레스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은 지난해 공공디자인 민관거버넌스 워크숍을 통해 조성된 학생 휴식 공간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원 가기 전후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도곡로 일대 인도에 약 1.5평 규모의 시설물 5개를 설치하고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리프레시 테라피존’ 3개소(도곡로 510) ▲음악을 듣고 소리도 질러보는 ‘사운드 테라피존’ 1개소(도곡로 505)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기르는 ‘피트니스 테라피존’ 1개소(도곡로 435) 등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운영 초기에 학생 전용 무인 시설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의견을 모두 수렴해 이용 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혔던 출입 방식을 지난 8월부터 모바일 인증 방식으로 바꿔 즉시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이용 신청을 원하는 학생에게 출입 스티커를 발급했다. 한번 발급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발급에 시간이 걸려 신규 이용자가 바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간소화된 방식은 어린이나 청소년 본인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네이버 앱에서 최초 1회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출입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어린이 동반 보호자는 강남구 종합민원서비스 앱인 ‘별별강남’을 통해 이용 어린이의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을 위해 기존 출입 스티커 방식도 유지한다. 출입 절차가 간단해짐에 따라 5개소 전체 하루 이용 인원이 90명에서 135명으로 약 1.5배 증가했고, 9월에도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구 운영 시간

또한 지난 7월부터 운영 시간을 기존 14~21시에서 12시~22시 30분으로 늘리고, 주말에도 개방했다. 투명한 유리로 된 시설물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외부의 시선을 간접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그래픽 시트를 부착했다. 또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매일 청소 및 상시 점검, 현장 민원 즉각 응대 등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스트레스 프리존 내부에 “너무 시원함, 스트레스 확 풀림요.”, “이런 곳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같은 시설 이용 후기와 “대학은 갈 수 있을까?”, “힘들지? 나랑 조금만 힘내서 가자”와 같이 입시에 대한 불안함과 서로를 위로하는 짧은 메모를 붙이며, 이곳을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든 시설물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열겠다”며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에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구민들이 실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사유지 도로 이젠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사유지 도로 875필지 조사하고 도면과 토지정보 통합해 사유지 도로 한번에 파악하는 스마트 맵 제공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인 소유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맵 ‘강남구 사유지 도로 정보 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사유지 도로 정보 서비스’는 지도에서 해당 지번을 클릭하면 지번, 지목, 면적, 소유 형태(개인, 법인) 등 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도로 정보 시스템이다.

 

이러한 통합 서비스가 필요했던 이유는 그간 사유지 도로에 대한 각종 분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접 도로가 사유지인지에 대한 확인 없이 부동산 거래 후 나중에 토지주와 통행권 분쟁이 발생하거나, 도로포장·하수도 공사 시 토지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공사해 부당이익금 소송 등에 휘말리기도 한다. 사유지 도로 정보를 확인하려면 기존에는 인근 필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토지정보를 열람해야 했지만, 이번에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전담TF를 구성해 구 전체 도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총 4,181필지 중 사유지 도로에 해당하는 875필지를 발췌하고,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현황, 연속지적도 등 기초자료를 조사했다. 이어 현장조사를 병행해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 등을 정비했다. 이렇게 최종 정비한 도면정보와 속성자료(토지정보, 지가)를 통합해 공공데이터로 구축했다.

 

이 자료는 ‘강남구청 홈페이지→분야별→도로교통→사유지 도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에서 지도를 클릭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PDF파일의 전산 도면과 엑셀로 정리된 토지 속성정보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적극 행정으로 앞으로 각종 공사에 현황도면을 지원해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거래, 공사 시 토지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 열람 및 발급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직원들이 직접 자료를 종합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꼼꼼하게 현황을 정리해서 공공데이터로 제공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먼저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